-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 선정...국비 80억 원 확보 -
- 2028년까지 부곡지구에 172억여 원 투입 산단지 환경조성 -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조감도.(자료=당진시청)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조감도.(자료=당진시청)

 충남 당진시가 아산국가산단 부곡지구에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이 국비 지원으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사업에서 당진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부터 2028년까지 총 사업비 172억 4000만 원을 들여 부곡지구에 위치한 근로자 종합복지관 여유 부지에 3층 규모의 청년·문화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 기존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편의·체육·복지 기능을 제공하는 ‘근로자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한다.

또한, 서해대교와 아산만을 배경으로 부곡지구만의 특색있는 산책로를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사업을 패키지로 추진해 산업단지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의 노후화 및 주변 여건 악화 등으로 인해 산단이 청년 인력이 기피하는 공간이 되어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이 찾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아산국가산단 부곡지구를 대상으로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건립’, ‘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2개 사업 분야를 패키지로 구성해 사업공모에 참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환 기업육성과장은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는 133개 업체. 3800여 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산단이다. 산단지 규모에 비해 문화 편의 시설이 부족하고 낡은 단지 이미지가 있었다”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청년 근로자들이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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