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52분쯤 충남 부여군 구룡면 동방리에서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주민 A씨(90대 남)가 초기 진화에 나섰다가 화상을 입어 현장에서 숨졌다.
불은 비닐하우스 3동 857㎡ 및 조경수 600그루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2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A씨가 논에서 농부산물을 소각하던 중 불길이 인근 비닐하우스로 번지자 불을 끄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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