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엔뉴스=이기종 기자] 강준현 세종특별자치시 을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무실은 오는 17일 조치원읍 부근 세종럭스스퀘어에서 선거사무소를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4월 10일에 이뤄지는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지난해 12월부터 더불어민주당(대표 이재명), 국민의힘(위원장 한동훈), 그리고 제3지대로 지칭되는 신당인 개혁신당(대표 이준석), 새로운 미래(공동대표 이낙연, 김종민), 조국혁신당(대표 조국) 등이 자체적인 심사 및 경선을 통해 제22대 총선 후보(비례대표 등)를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 지역도 각 당의 총선 준비에 따라 세종시 을지역구, 세종시 갑지역구에 대해 이준배 후보(국민의힘, 세종을), 강준현 후보(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이태환 후보(개혁신당, 세종을), 류제화 후보(국민의힘, 세종갑), 김종민 후보(새로운미래, 세종갑), 이영선(더불어민주당, 세종갑) 등이 선정됐고 앞으로 일부분에서도 최종 후보가 결정되거나 해당 결과에 대해 이의 제기 후 무소속 등으로 출마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강준현 세종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는 지난 6일 “3·2·1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핵심공약을 발표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의 돌입을 의미한다.
특히 오는 17일 이뤄지는 선거사무소 개소는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이뤄지며 이 중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은 선대위 고문단, 후원회장 선임을 거쳐 상임선대위장을 포함해 각 분과별 선거대책본부 명단을 발표한다.
이어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주요 내빈소개와 및 축사(당대표 및 국회의원 등), 개소 인사 등으로 진행된다.
세종시 을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강준현 의원은 이번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종시를 명실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세종 3·2·1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조치원을 중심으로 북세종권 스마트 산업밸리 조성 ▲세종 제2청사 설립(조치원읍) ▲3만호 택지 건설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스마트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연서면 일대 약 83만평의 대규모 부지에 1조 8천억원 규모의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면서 "일반산단, 벤처창업타운 및 특화산업 교육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세종 스마트산업밸리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조치원에 소재한 고려대(세종 캠퍼스)와 홍익대(세종캠펴스) 등 대학 내 스마트산업밸리 분야와 연계한 특화산업대학을 신설하고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당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후보는 대학 및 청년 정책과 관련한 본지의 질의에 대해 "(세종시 지역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 시립대학교, 국립대학교 등) 대학을 설립한다는 현실적인 일이 아니다"고 전제하면서 "조치원읍 부근에 있는 대학(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홍익대학교 세종캠펴스, 한국영상대학교)을 대상으로 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원한다면 (청년들이) 세종에서 서울로 올라가지 않거나 서울에서 세종으로 내려오게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제22대 총선에서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을, 세종갑 등 2개 지역으로 구분돼 실시되며 이 중 세종시 을지역구는 조치원읍, 연기면, 연동면, 연서면,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해밀동, 아름동, 종촌동, 고운동 등이며 반면 세종시 갑지역구는 부강면, 금남면, 장군면, 한솔동, 새롬동, 나성동, 다정동, 도담동, 어진동, 소담동, 반곡동, 보람동, 대평동 등이다.
지난 2월 기준으로 세종시 지역에서 나온 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는 총 26명이며 ▲서울시 264명(49개 지역구, 5.4:1) ▲부산시 121명(18개 지역구, 6.7:1) ▲대구시 61명(12개 지역구, 5.1:1) ▲인천시 85명(13개 지역구, 6.5:1) ▲광주시 46명(8개 지역구, 5.8:1) ▲대전시 42명(7개 지역구, 6:1) ▲울산시 37명(6개 지역구, 6.2:1) ▲경기도 433명(59개 지역구, 7.3:1) ▲충청북도 54명(8개 지역구, 6.8:1) ▲충청남도 59명(11개 지역구, 5.4:1) ▲전북특별자치도 47명(10개 지역구, 4.7:1) ▲전라남도 61명(10개 지역구, 6.1:1) ▲경상북도 81명(13개 지역구, 6.2:1) ▲경상남도 99명(16개 지역구, 6.2:1) ▲강원특별자치도 37명(8개 지역구, 4.6:1) ▲제주특별자치도 12명(3개 지역구, 4:1) 등 타 광역시도와 비교해 볼 때 최고 경쟁률(2개 지역구, 13:1)을 기록했다.
당시 중앙선거관리시스템에서 세종시 지역의 예비후보자 명부를 보면 첫 번째로 세종특별자치시갑 예비후보자는 13명이며 노종용 후보, 박범종 후보, 배선호 후보, 봉정현 후보, 이영선 후보, 이강진 후보, 성선제 후보, 송동섭 후보, 박해인 후보, 류제화 후보, 김재헌 후보, 김요한 후보, 이하영 후보이다.
두 번째로 세종특별자치시을 예비후보자는 13명이며 서금택 후보, 강준현 후보, 이준배 후보, 조관식 후보, 송광영 후보, 안봉근 후보, 송아영 후보, 오승균 후보, 이기순 후보, 황우영 후보, 이태환 후보, 박종채 후보, 신용우 후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