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엔뉴스=이기종 기자] 6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서 오는 4월 10일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후보가 “3·2·1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의 선거에 큰 축 중 하나인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개 선거구에 대한 심사발표 과정에서 강준현 예비후보 등을 포함한 10여개 선거구의 최종 후보가 선정됐다.
이에 오늘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후보는 공천이 이뤄진 이후 처음으로 조치원읍에서 “3·2·1 프로젝트” 공약을 제시했다.
강준현 민주당 후보의 공약 핵심(3·2·1)은 “명실 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이(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을 만든다는 것이며 이를 위해 ▲조치원을 중심으로 북세종권 스마트 산업밸리 조성 ▲세종 제2청사 설립(조치원읍) ▲3만호 택지 건설 등을 제시했다.
특히 스마트국가산업단지와 관련해 "연서면 일대 약 83만평의 대규모 부지에 1조 8천억원 규모의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면서 "일반산단, 벤처창업타운 및 특화산업 교육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세종 스마트산업밸리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조치원에 소재한 고려대(세종 캠퍼스)와 홍익대(세종캠펴스) 등 대학 내 스마트산업밸리 분야와 연계한 특화산업대학을 신설하고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지난 2022년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지한 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으로 세종시 지역에서 나온 예비후보자는 총 26명이며 ▲서울시 264명(49개 지역구, 5.4:1) ▲부산시 121명(18개 지역구, 6.7:1) ▲대구시 61명(12개 지역구, 5.1:1) ▲인천시 85명(13개 지역구, 6.5:1) ▲광주시 46명(8개 지역구, 5.8:1) ▲대전시 42명(7개 지역구, 6:1) ▲울산시 37명(6개 지역구, 6.2:1) ▲경기도 433명(59개 지역구, 7.3:1) ▲충청북도 54명(8개 지역구, 6.8:1) ▲충청남도 59명(11개 지역구, 5.4:1) ▲전북특별자치도 47명(10개 지역구, 4.7:1) ▲전라남도 61명(10개 지역구, 6.1:1) ▲경상북도 81명(13개 지역구, 6.2:1) ▲경상남도 99명(16개 지역구, 6.2:1) ▲강원특별자치도 37명(8개 지역구, 4.6:1) ▲제주특별자치도 12명(3개 지역구, 4:1) 등 타 광역시도와 비교해 볼 때 최고 경쟁률(2개 지역구, 13:1)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영표)에 등록된 세종특별자치시을 예비후보자는 13명이며 서금택 후보, 강준현 후보, 이준배 후보, 조관식 후보, 송광영 후보, 안봉근 후보, 송아영 후보, 오승균 후보, 이기순 후보, 황우영 후보, 이태환 후보, 박종채 후보, 신용우 후보 등이다.
이들 예비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금택(71세) 후보는 정당인으로 (전)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2·3대 의원, (현)조치원중학교 장학재단 이사장 등의 경력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준현 후보(59세)는 국회의원으로 (전)제3대 세종특별자치시 정무부시장, (현)제21대 국회의원(세종특별자치시을) 등의 경력이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이준배(55세) 후보는 재단법인 세종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으로 (전)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현)재단법인 세종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 등의 경력이 있다.
국민의힘 소속 조관식(67세) 후보는 정치인으로 (전)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 (현)세종포럼이사장 등의 경력이 있다.
국민의힘 소속 송광영(68세) 후보는 목수로 (전)한신공영 주식회사 시공팀 목수 등의 경력이 있다.
국민의힘 소속 안봉근(67세) 후보는 사회복지법인 연동어린이집 대표로 (전)한남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현)사회복지법인 연동어린이집 대표 등의 경력이 있다.
국민의힘 소속 송아영(60세) 후보는 정당인으로 (전)한국영상대학교 교수, (현)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등의 경력이 있다.
국민의힘 소속 오승균(64세) 후보는 미래융합연구원 원장으로 (현)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교육분과 부위원장, (전)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교육지원단 부단장 등의 경력이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이기순(61세) 후보는 정당인으로 (전)여성가족부 차관, (전)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등의 경력이 있다.
국민의힘 소속 황우영(68세) 후보는 우성테크 사장으로 (전)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이사철) 홍보부장, (현)국민의힘 책임당원 등의 경력이 있다.
개혁신당 소속 이태환(38세) 후보는 정당인으로 (전)제3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전)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책위원장 등의 경력이 있다.
한국국민당 소속 박종채(76세) 후보는 경력을 기재하지 않았다.
무소속 신용우(37세) 후보는 정치인으로 (전)충청남도도지사 비서실 주무관, (전)세이프티코리아 본부장 등의 경력이 있다.
이들 후보 중 일부는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처럼 각 당의 공천과정에서 최종 후보로 선택되거나 아니면 이의 제기 등을 통해 탈당이라는 선택을 하고 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단수 공천 이후 첫 번째 공약 발표 및 설명회를 가진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후보는 대학 및 청년 정책과 관련한 본지의 질의에 대해 "(세종시 지역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 시립대학교, 국립대학교 등) 대학을 설립한다는 현실적인 일이 아니다"고 전제하면서 "조치원읍 부근에 있는 대학(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홍익대학교 세종캠펴스, 한국영상대학교)을 대상으로 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원한다면 (청년들이) 세종에서 서울로 올라가지 않거나 서울에서 세종으로 내려오게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제22대 총선에서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을, 세종갑 등 2개 지역으로 구분돼 실시되며 이 중 세종시 을지역구는 조치원읍, 연기면, 연동면, 연서면,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해밀동, 아름동, 종촌동, 고운동이며 반면 세종시 갑지역구는 부강면, 금남면, 장군면, 한솔동, 새롬동, 나성동, 다정동, 도담동, 어진동, 소담동, 반곡동, 보람동, 대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