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5시 46분쯤 충남 태안군 태안읍 삭선농공단지 내 폴리염화비닐(PVC)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차량 34대와 인원 216명을 투입해 세 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공장 내부에 PVC 플라스틱이 많이 쌓여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안군은 "단지 앞 화재로 도로가 혼잡하니 통행하는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권미선 기자
phbmis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