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권익위가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대상으로 평가 -

당진시 청사 전경.(사진=당진시청)
당진시 청사 전경.(사진=당진시청)

충남 당진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평가 등을 반영한 것으로, 당진시는 민원인 ‘청렴체감도’ 평가에서 79.8점을, 조직 내부의 ‘청렴노력도’ 평가에서 84.8점을 가각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당진시는 외부체감도 점수는 전국 75개 기초 시 평균(81.8점)보다 4.6점 높은 86.4점을 받았고, 직원을 상대로 실시한 내부체감도는 전국 75개 기초 시 평균(57.7점)보다 6.3점 높은 64점을 받았다.

청렴노력도 평가에서는 전국 75개 기초 시 평균(80.4점)보다 4.4점 높은 84.8점을 획득했다.

충남에서는 1등급을 받은 부여군을 제외한 당진시, 아산시, 서천군, 예산군, 홍성군 등이 2등급을 받았지만 당진시가 부여군 다음으로 가장 우수한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당진시 공직자와 17만 시민들이 강한 청렴 의지로 청렴을 생활화한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적극적인 자세와 청렴 행정을 실천해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당진시는 맞춤형 청렴 시책을 추진하면서 개청 이래 최초로 부패 개혁 기구인 ‘반부패 청렴추진단’을 구성해 내외부 부패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 기관 내 불합리한 관행 개선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전 부서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를 개최했고, 소극 행정 극복 및 친절 문화 확산을 위해 대민행정 일선 부서를 모두 순회하며 ‘청렴·친절 문화 확산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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