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내후 작가 작품.(사진=아산시)
박내후 작가 작품.(사진=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12월 5~17일 현충사(이순신 기념관)에서 지역 출신 박내후 작가를 초대해 전시회를 연다. 

29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충무공 소나무 아래를 걷다’ 주제로 주변에 조성된 소나무를 십분 활용했다. 작품은 20여 점이 전시된다.

자연을 사랑했던 작가 박내후는 그의 그림인생 40년 중 20년을 염치읍에 소재한 ‘방현재’(고개 너머 꽃 피는 집)에서 그림을 그렸다.

소나무를 좋아하던 박작가는 현충사 곁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현충사를 자주 찾았으며 현충사 소나무는 그의 작품 소재로 자주 사용됐다.

박내후 작가는 2009년 개인전을 준비하는 동안 작고한 뒤 2019년 초대유고전을 시작으로 일본(신원전)에 출품해 2021년 마스터즈 최우수상·장려상 및 국제대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또 2022년부터 아산시에서 주최한 100인 100색 전에도 출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3년에는 아산시 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 개인지원사업 선정작가로 선정돼 지난 8월 아산시 코미디홀에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아산시 대표 작가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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