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태안군 이원면 이원방조제 인근 갯벌에서 어민이 굴 채취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태안군청)
지난 14일 태안군 이원면 이원방조제 인근 갯벌에서 어민이 굴 채취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태안군청)

김장철을 앞두고 충남 태안 앞바다 갯벌에서 자란 굴이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았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원면 어민들은 요즘 이원방조제 인근 갯벌에서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굴 채취 작업에 바쁜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다.

굴은 김장용이나 어리굴젓용으로 안성맞춤이며,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글리코겐 함량이 많아 소화흡수가 잘되며,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칼슘과 인, 철분 등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굴 채취는 내년 2~3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굴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태안에서 자란 굴을 많은 분들이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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