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5시 40분쯤 충남 아산시 득산동 한 교회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아산소방서)

충남 아산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나 90대 노인이 숨졌다.

14일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5시 40분쯤 충남 아산시 득산동 한 교회에서 불이 나 붕괴된 교회 건물에서 A씨(95, 여)가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A씨는 이날 교회에서 예배 중에 화재가 발생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교회 1개동 100㎡ 및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교인 B씨는 경찰조사에서 "교회 사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밖에서 '펑'소리가 나 나가보니 교회서 화염이 솟아 올라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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