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산물 안전 분석실 구축 사업이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산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조감도.(사진제공=서산시청)

충남 서산시는 17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1년 농산물 안전 분석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시비 5억원)을 들여 320항목 잔류농약 성분 분석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는 지난해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 균특회계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비 포함 30억의 예산으로 지상 2층(연면적 548.54㎡) 규모의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공사와 장비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공모가 확정되면서 분석에 적합한 최적의 장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이 설치되고 잔류농약 성분 분석 장비가 구축되면, 지역 내 농업인 누구나 무료 검사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서산시농산물공동가공센터, 학교급식지원센터, 서산시푸드플랜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에서 납품하는 지역 농산물 안전성 제고로 시민들에게 더 믿음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송금례 기술보급과장은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통해 지역 내 생산·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을 보장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안전 분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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