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청사 전경.(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은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에 선정돼 82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며,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 구축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태안군을 비롯해 전국 114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태안군은 전국 2위에 선정됐다.

2위에 선정된 태안군은‘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복지를 실현하는 '2021 태안 융복합 신 모델 제시’라는 ▲비전과 에너지 자립 마을조성 ▲주민 공공시설 신재생보급 ▲주민 수익창출형 설비 지원 ▲관광명소 신재생 보급이라는 목표가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은 확보한 예산으로 에너지 자립 마을 구축사업(1174개소)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내년 1월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인력 고용으로 고용창출의 효과를 얻는 한편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약으로 군민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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