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부터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당면사업 추진에 행·재정력 ‘집중’

계룡시청 전경./에이티엔뉴스 DB

충남 계룡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9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 확보해 올해 상반기에만 총 28억 50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는 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행정안전부, 충남도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사업의 중요성,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현재 육군본부와 협력하여 운영 중인 병영체험관 건립, 軍문화체험 시설 및 프로그램 개발에 6억 원 ▲치유센터, 치유의 숲, 명상의 숲 등으로 꾸며지는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비 3억 원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정형편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시는 국·도비 등 의존재원이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보통교부세가 100억 원 이상 감액됐으며, 경기 회복 전까지는 보통교부세가 지속 감액될 전망이다.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시는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활동을 통해 현안사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당면사업 추진에 모든 행·재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조건 GO 발로뛰는 행정’의 신념으로 작년에 개청 이래 최대금액의 국·도비를 확보했다”며 “올해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019년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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