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 연출부문

'서산 삼길포 우럭 축제’가 제8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연출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맹정호 서산시장이 28일 시장실에서 삼길포 우럭축제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종민 해양수산과장, 황복희 대산 화곡3리 부녀회장, 권세한 전 삼길포 우럭축제위원회장, 맹정호 서산시장, 김승한 현 우럭축제위원장, 유지형 우럭축제 재무국장, 김두영 우럭축제 사무국장).(사진제공=서산시청)

충남 서산시는 지역 대표 수산물 축제인 ‘삼길포 우럭 축제’가 제8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 연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은 축제평가 결과와 당해 연도 축제 개최계획 및 향후 발전 가능성 등 선정기준에 따라 축제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심사해 선정하는 것으로 수상의 의미가 깊다.

‘삼길포 우럭축제’는 수산물을 주제로 개최되는 서산시 대표 축제로 15년이 넘게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축제이다.

무엇보다 전국 유일하게 ‘우럭’을 주제로 축제를 열고 있어 독창성과 지속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 어로행위인‘독살’체험프로그램, 바지락 국수·우럭 등을 이용한 다양한 향토음식 제공, 에어바운스 등 해양레저 체험이 마련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최된 제15회 삼길포 우럭축제는 축제추진위 추산 2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제공 및 안전관리 지도를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2000여 개의 축제 중 삼길포 우럭축제가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취소됐지만 내년에는 더 다양한 콘텐츠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손색없이 준비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8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제16회 삼길포 우럭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을 위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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