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지사 실국원장회의, "지난 10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신청 완료"
충남도가 혁신도시 지정에 닻을 올렸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8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됐다”며 “10일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입지가 될 내포신도시는 수도권 및 세종시와 협력관계 구축, 안정적인 기반시설 공급이 가능하기에 충남 혁신거점 성장을 위한 최적지라는 것이 양 지사의 설명이다.
도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환경기술 연구개발 거점 조성 ▲해양환경 관리 거점 조성 ▲환황해권 주력산업 R&D 허브 조성 ▲산업연구개발 공공기관 모델 구축 ▲문화산업 및 체육거점 조성 등을 발전전략으로 삼을 계획이다.
양 지사는 “지정신청을 완료한 만큼, 앞으로 2~3개월 동안 정부 부처의 협의와 심의 등의 후속 조치가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100만인 서명 등 충남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혁신도시 지정이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되도록 행정력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도내 107개의 기업체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을 시행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기관 중 처음으로 기후비상상황을 선포하고 탈석탄을 도정의 핵심정책으로 삼으며 깨끗한 대기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체계적이고 폭 넓게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고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오는 2024년까지 각 업체별 대기오염물질을 30% 이상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양 지사는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협약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 참여업체의 자발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며 “도민의 환경권을 향상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