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루질, 갯바위 낚시, 물놀이 3대분야 연안사고 줄이기T/F 가동

태안해경이 '연안사고 줄이기 T/F팀'을 구성해 여름 휴가철 연안안전관리 집중 강화에 나선다.(사진제공=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경이 여름철을 맞아 바닷가 연안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12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매년 이맘때면 갯바위, 해안가 절벽, 갯벌, 방파제 등 항포구 위험장소나 해수욕장에서 고립.익수.표류.추락 등의 연안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서해 해상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로 21명이 숨졌다.

전체 연안사고 중 부주의가 71%로 가장 높았으며, 음주 19%, 물때 미확인 5% 수영미숙 5% 순으로 대부분이 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태안해경은 여름철 ‘연안사고 줄이기 티에프(T/F)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연안사고 원인과 문제점 분석을 바탕으로 해루질, 갯바위 낚시, 해수욕장 물놀이 등 사고유형별 3대 분과로 나눠 연안사고 감축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개선대책들을 마련해 집중적인 연안안전 관리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태안해경 이구현 해양안전과장은 "다각적인 연안사고 예방대책 마련과 집중 실시로 한여름 바다를 찾는 국민의 안전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구명조끼 착용 등 필수적인 개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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