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청.노박래 군수./아통뉴스TV

충남 서천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농림과 주관으로 운영되던 기존 ‘AI가축방역대책본부’를 ‘AI 재난안전 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AI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서천군수를 본부장으로 부군수가 차장, 안전총괄과장이 통제관, 농림과장이 담당관을 맡게 된다.


군은 재난상황관리반과 재난자원지원반, 의료 및 방역 서비스반, 재난현장 환경정비반, 재난수습 홍보반, 사회질서 유지반, 유관기관반 등 7개 실무반으로 구성했다.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이동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취약지역 중심의 현장 방역활동 강화 및 예찰, 축산농가 소독약품 지원, 주요 철새서식지 예찰활동을 통해 AI 유입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금강하굿둑 주차장에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농가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소독하는 등 긴급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AI에 감염될 경우 대량 살·처분으로 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 한다”며 “유입차단과 확산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