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보건소 전경.(사진=보령시청)
보령시 보건소 전경.(사진=보령시청)

충남 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자살·우울 고위험군의 심리 회복을 도와 일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마음톡톡 정신건강 상담·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2022년 통계청 사망원인 자료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는 1만2905명,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5.2명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3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하여 1:1 개인별 상담교실을 운영해 객관적인 정신건강 확인 및 치료방향 제시 등 사례별 자문을 통한 체계적 관리를 할 계획이다.

또한 보령시에 주소를 둔 자살·우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기관을 연계하여 1인 12회 심리상담 및 1인 최대 2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타 정신건강 상담관련 자세한 문의는 보령시정신건강복지센터나 자살예방상담전화(☎109)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시민 입장에서 편안하고 부담 없이 보건소를 방문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이 가능하다”며 “고위험인 경우 심리상담 및 치료비 지원 연계도 가능하니 적극 이용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문의 1:1 개별상담 21명, 심리상담 연계 51명, 치료비를 13명에게 지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