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로고.(사진=국민의힘 대전시당)
국민의힘 로고.(사진=국민의힘 대전시당)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25일 조국혁신당 소속 조국·황운하를 향해 자중하라고 경고했다.

국힘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24일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를 극단적으로 심판하는 선거라며 조국혁신당을 극단적으로 지지해줘야 한다고 밝혔다”며 “조국 대표는 딸 조민과 관련한 입시 비리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의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고,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임명된 황운하 시당위원장 역시 1심에서 징역 5년, 자격정지 1년의 유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정해야할 입시에서 비리로 유죄판결을 받은 조 대표가 시민들에게 자신에 대한 극단적 지지를 호소할 자격이 있냐”며 “국회를 자신의 위법을 가리기 위한 방탄 진지로 전락시키려는 후안무치는 국민의 상식과 정의에 부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욕보인 황운하 의원은 법의 처벌을 기다려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국민과 대전시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삼가는 마음으로 법의 처벌을 겸허히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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