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기간, 선택종목 및 로고 등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자료=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2024년 상반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기간, 선택종목 및 로고 등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자료=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에이티엔뉴스=이기종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대행 이창섭 부위원장)는 2024년 상반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대회기간, 선택종목 및 대회로고 등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2024년 상반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의 회의는 지난 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렸으며 국내에서는 조직위원회 이창섭 부위원장을 포함한 대표단 6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회의는 지난 2023년 7월 27일 중국 청두에서의 첫 보고 이후 그동안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안건에 대한 FISU 최종 승인을 받는 자리이다.

이와 관련된 세부내용을 보면 먼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공식 대회 기간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국제경기연맹(IF), 그리고 경기단체(NF)와의 합의를 거쳐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총 12일간으로 최종 확정됐다. 

다음으로 조정, 비치발리볼, 골프가 선택종목과 필수종목 15개(양궁, 기계체조, 육상, 배드민턴, 농구, 다이빙, 펜싱, 유도, 리듬체조, 수영, 탁구, 태권도, 테니스, 배구, 수구)를 포함해 총 18개 종목의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중 조정 경기는 충북 충주의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며 비치발리볼은 충남 보령에 위치한 머드축제장 인근 해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 골프 경기의 경우 오는 11월 FISU 기술위원회(TCC)의 결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정체성과 가치를 나타내는 상징물을 제작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과 온ㆍ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본 대회를 상징하는 로고를 선정해 이번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승인받았다. 

앞으로 대회 로고는 마스코트 개발 등의 다음 단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발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오는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FISU 실사단이 현황 점검 및 FISU 스포츠 세미나 개최 등을 위해 충청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2024년 상반기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와 관련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이창섭 부위원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준비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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