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엔뉴스=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시민 소통과 시정 참여 수단인 ‘세종시티앱’을 통해 ‘3·1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종시의 ‘3·1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은 지난 2월 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년 새해맞이 시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국경일에 세종시가 태극기 물결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3월 1일에 세종시의 대표적인 동네인 한솔동에서 일장기를 내걸어 전국적인 논란이 사례를 비춰보면 올해 캠페인의 배경을 충분히 이해가 될 수 있다.
이 사건에 대한 배경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3.1) 기념사가 거론됐으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다"고 표현했다.
당시 이 사건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은 소속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솔선수범해 각 가정마다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3월 한 달 태극기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관내 주요 도로변 18개 노선, 1,345곳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세종시에서 운행 중인 공용차량 246대와 도시교통공사, 세종교통에서 운행하는 버스 335대에도 차량용 태극기를 부착하고 운행했다.
올해에는 세종시가 지난 23일부터 '3·1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누리소통망(SNS)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참여방법은 태극기 달기 운동을 홍보한 인증글 또는 집에 태극기 달기 실천 인증 게시물을 세종시티앱에 게재하는 방식이다.
이번 태극기 달기 캠페인과 관련해 세종시 시민소통과 관계자는 “태극기를 걸고 인증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사는 이곳 세종시가 나라사랑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캠페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