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시민들의 민원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원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한다.(사진=공주시)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시민들의 민원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원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한다.(사진=공주시)

[에이티엔뉴스=이기종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시민들의 민원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원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주시의 7일 이상 민원 30% 일괄 단축 추진은 강관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원처리 단축TF를 구성한 가운데 민원토지과, 허가건축과, 복지정책과, 관광과, 도시정책과 등 민원 관련 협업부서 관계자가 모인 간담회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공주시의 법정민원 처리현황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총 283종 1만 3천여건이 접수된 가운데 처리기간 준수율은 91.06%, 단축률은 29.8%로 나타났다.

이에 공주시는 다음 달부터 법정처리기간이 7일 이상인 민원에 대해 30% 일괄 단축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으며 20일 이상 소요되는 인·허가 등의 민원에 대해서는 내외부 협의 기간을 앞당기는 등 처리기간 단축 방안을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제도적 절차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행정사무나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업무는 위원회 통합운영과 충남도 및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반면 사유재산권 침해가 예상되는 등 일부 민원은 단축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강관식 공주시 부시장은 “앞으로 30% 단축 시행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시민의 불편함이 점차 해소되면 민원행정 만족도가 크게 상승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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