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입장문 통해 "아쉽고 안타깝지만, 맡은 바 자리에서 혼신을 다하겠다"

충남 홍성·예산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홍문표 국회의원이 강승규 예비후보와의 경선을 포기하기로 했다.(사진=홍문표 의원실)
충남 홍성·예산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홍문표 국회의원이 강승규 예비후보와의 경선을 포기하기로 했다.(사진=홍문표 의원실)

충남 홍성·예산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홍문표 국회의원이 강승규 예비후보와의 경선을 포기하기로 했다.

홍문표 의원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어제 경선설명회 자리에서 동일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감점 관련 적용으로 –30% 감점 대상자임을 알게 됐다”며 “경선이 시작된 시점에 예상하지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도 않은 감점 적용을 받게 돼 매우 당황스럽고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13대부터 16대까지 당시 청양·홍성 선거구에서 연속 4번 낙선한 사실을 거론한 뒤 “지금의 홍성·예산 지역구가 아닌데 동일지역구 기준을 적용해 감점을 줬다”며 “너무나 가혹한 처사”라고 답답한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계속해서 홍 의원은 “4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눈, 비, 바람을 맞으며 자갈밭을 옥토로 바꾸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상보다 더 탄탄한 국민의힘 조직력을 구축해 지난 대선, 지방선거는 물론 단 한번도 민주당에 패한 적이 없는 정치적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선을 포기하기까지 수많은 이유와 사연이 있겠으나 지금은 오로지 총선압승이라는 절체절명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위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고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고자 한다”며 “많이 아쉽고 안타깝지만,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시장경제로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데 맡은 바 자리에서 혼신을 다하겠다”고 끝맺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