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후보자 1차 발표했다.(사진=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후보자 1차 발표했다.(사진=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과 관련 6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1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1차 발표에서 전국 36개 지역구가 공개된 가운데 충남의 경우 당진시와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서산시·태안군 등 3개 지역구가 포함됐다.

당진시 지역구의 경우 어기구·송노섭 후보의 경선을 예고했고,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의 경우 박수현 예비후보, 서산시·태안군의 경우 조한기 예비후보를 단수 후보로 낙점해 사실상 전략 공천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남 11석 가운데 3개 지역구를 제외한 6개 지역구는 설 명절 이후 13일~14일 사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르면 오는 19일부터 각 선거구별 당내 본 경선이 시작되는 만큼 본 경선 일정 이전 나머지 지역구의 심사결과도 발표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특히, 보령시·서천군의 경우 후보자 검증에 구자필·나소열·신현성 예비후보가 각각 마친 가운데 ‘원외지역 3인 경선 없다’는 대목에 컷오프 가능성도 제기돼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는 6일 공관위 발표에서 김병기 공관위 간사가 “원외지역 3인 경선 하지 않고, 현역 포함된 경우 3인 경선 고려한다”고 밝힌 대목에서다.

또, 박수현 후보 단수 결정과 관련 질의에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박수현 후보의 경우 단수를 확정하는 기준이 있다. 30%, 20% 2위와 차이 났을 때 단수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거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발표에 앞서 “오늘 발표된 민주당 후보들은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필승을 위한 선봉장이라 할 수 있다. 민주당 선봉대는 검찰독재 타도와 윤석열 무능정권 심판이란 전국민적 열망을 실현하는 전사가 돼야 한다”며 “이번 공천은 혁신과 통합의 공천이다. 혁신과 통합은 명예혁명 공천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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