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최원철)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사진=공주시)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사진=공주시)

[에이티엔뉴스=이기종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주시가 선정된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문체부) 사업으로 지난 2022년 2곳, 2023년 5곳 등 7곳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공주시 등을 포함해 최종 3개 도시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한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충남 공주시 ▴전남 여수시 ▴경북 성주군 등 3곳이며 지난 2022년에 선정된 ▴인천광역시 ▴통영시와 2023년에 선정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경남 진주시 등을 포함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총 10곳이 됐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시설을 확충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중 제민천, 공산성 등 기존의 관광지에 야간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공주 하숙마을을 끼고 있는 제민천 일대에서는 인문학, 예술강좌인 ‘제민천 밤학당’과 7080 감성의 음악다방, 라디오카페 등의 복고풍(레트로) 밤문화 체험 등을 진행한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 일대에서는 공산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캠프와 금강철교 위에서 즐기는 ‘금강 별빛만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주문화관광재단과 공주산성시장 상인회, 상가번영회 등과의 협업을 통해 풍부한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공주시는 올해부터 4년간 지원받게 될 12억원의 국비에 시비 12억원을 추가해 총 24억원을 투입해 야간관광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를 통해 공주시는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 야간일자리 창출, 야간관광상품 개발 및 소비지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인 파급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최원철 공주시장은 "기존 야간관광 자원들을 적극 연계하고 활용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본다"며 "지속 가능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기반을 잘 다져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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