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엔뉴스=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는 26일 오후 이응우 계룡시장이 김범규 계룡시의회 의장과 함께 계룡대를 방문해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응우 계룡시장의 계룡대 방문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靑龍)의 해를 맞아 첫 번째 시행을 한 것으로 새해 인사와 더불어 포괄적인 민관군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이응우 계룡시장은 계룡시에서 추진 중인 軍 관련 역점사업과 2024 계룡軍문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軍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육군본부(참모총장 박안수 육군대장), 해군본부(참모총장 양용모 해군대장), 공군본부(참모총장 이영수 공군대장) 그리고 계룡대근무지원단(단장 이강한 군무이사관) 등 계룡대와 상생적인 협력을 통해 ▴국방 관련 공공기관 이전 및 유치 ▴K-방산 광학센서 소재부품 시험인증기관 설치 기반 구축 ▴신도안 향토문화 공원 및 태조 100리길 조성 ▴대한민국 최고의 軍문화 메카 조성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및 구(舊) 신도역 부활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 6개 과제를 설명하고 해당과제별 협력을 제안했다. 

올해 첫 3군 본부 방문과 관련해 이응우 계룡시장은 “육‧해‧공 3군의 본부가 소재한 계룡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국방수도로서 앞으로도 군과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당면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군협력의 새로운 모델 제시 및 이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軍과의 협력 및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윤석열 정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충남 논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방 전력지원체계 산업 중심의 국방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해 앞으로 계룡시와 계룡대를 중심으로 대전, 논산 등의 유기적인 협력이 K-방산을 대표되는 국방산업 육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여건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