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건축행정서비스 제공 전망

건축사에 합격된 ‘김미선·김정환’ 주무관.(사진= 서천군청)
건축사에 합격된 ‘김미선·김정환’ 주무관.(사진= 서천군청)

변화하는 시대 공직사회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충남 서천군청에 재직 중인 건축직 공무원 2명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도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16일 서천군에 따르면 건축분야의 꽃으로 불리는 ‘건축사’ 시험에 합격한 이들은 도시건축과 김미선 주무관과 해양산업과 김정환 주무관이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5년 이상 건축에 관한 실무경력이 있어야 자격이 주어지며 합격률이 10% 안팎에 불과한 국가전문자격시험으로 건축물 설계와 감리업무 등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들은 과중한 각종 민원 상담 및 업무처리 등 바쁜 공직 생활에도 꾸준한 자기 계발에 힘써 최종 합격의 영예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서천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미선 주무관은 건축인허가 업무와 함께 ‘군사1리 주거환경개선사업’등 각종 대단위 건축사업을 추진했으며, 2021년 문화재 관련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충남도 내 1위를 달성한 건축 전문가다.

김정환 주무관은 2014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각종 건축공사와 인허가 업무에서 쌓아온 실무경험과 건축사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군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있다.

서천군은 이로써 2명의 건축사를 보유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건축행정서비스를 군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자기 시간을 줄여가며 배움에 힘쓰는 공무원들이 있어 서천군 건축행정의 앞날이 밝다”며 “앞으로도 함께 배우고 후배 공무원들을 끌어주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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