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호국의 길’(밀리터리 스트리트)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계룡시)
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호국의 길(밀리터리 스트리트)’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계룡시)

[에이티엔뉴스=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호국의 길(밀리터리 스트리트)’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룡시의  ‘호국의 길’(밀리터리 스트리트)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각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현재까지의 실시설계 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공사일정 등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이뤄졌다.

계룡시가 추진하고 있는 호국의 길은 관내 신도안면 석계리 3.9km 일원에 공군기상단 담벼락을 활용해 ▴계룡시와 육·해·공군 홍보사진 및 시설물 설치 ▴일제강점기 및 한국전쟁 관련 구조물 설치 ▴한국전쟁 참전 및 지원 국가 국기 등을 설치해 국방수도로서 지역정체성을 살리고 시민 안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계룡시 지난 9월 호국의 길 조성 사업의 첫 단계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그동안 전쟁기념관과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호국의 길 조성 지역에 대한 현지 측량을 추진해 왔다.

또 시의회와 시민, 군(軍) 의견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며 호국의 길을 병영체험관, 병영체험장, 계룡안보생태탐방로와 연계해 국방안보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계룡대와 대전지방보훈청에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호국의 길 조성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응우 시장은 “호국의 길이 조성되면 시민 자긍심 고취는 물론 국방수도로서의 정체성 확보 및 시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직 계룡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거리가 될 수 있도록 호국의 길 조성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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