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내년 총선 출마…서천군 출신에 25년간 보령지역 피부질환 치료
“이 지역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생활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지역주민 고충 잘 알아”

충남 서천군 출신이자, 보령지역 의료를 담당하고 있던 고명권 피부과의원 원장이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국민의힘 보령·서천 지역구에 도전한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 서천군 출신이자, 보령지역 의료를 담당하고 있던 고명권 피부과의원 원장이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국민의힘 보령·서천 지역구에 도전한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 서천군 출신이자, 보령지역 의료를 담당하고 있던 고명권 피부과의원 원장이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국민의힘 보령·서천 지역구에 도전한다.

고명권 출마예정자는 6일 <에이티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정권교체가 완성되는 것을 함께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12월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고 출마예정자는 1967년 서천군 장항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1999년 의료 취약지역이었던 보령에서 피부과의원을 개업, 현재까지도 다양한 피부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치료하고 있다.

또 그는 서천고 총동문회 장학위원장을 비롯, 보령시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위원, 대천로타리클럽 이사, 보령시체육회 부회장, 공정희망연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보령시보건의료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윤석열 국민캠프 국민대통합위원회 특보로 활동한 바 있다.

고 출마예정자는 “이 지역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생활했기 때문에 다른 출마예정자들보다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저희 지역주민들이 나라를 걱정하지 않고 본인 일에 충실할 수 있는 그런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지역 현안에 대해 “출생률의 감소, 인구 감소, 미래 먹거리 부족, 노인 복지 부족, 낮은 의료접근성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며 “작은 물방울이 큰 바다를 이루듯이 우선 가장 가깝고 작은 현안부터 해결하면서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고명권 출마예정자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충남 서천군 출신이자, 보령지역 의료를 담당하고 있던 고명권 피부과의원 원장이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국민의힘 보령·서천 지역구에 도전한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 서천군 출신이자, 보령지역 의료를 담당하고 있던 고명권 피부과의원 원장이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국민의힘 보령·서천 지역구에 도전한다.(사진=박성민기자)

- 간단한 자기소개와 출마의 변 부탁드립니다.

"저는 1967년 서천군 장항에서 태어나 초, 중, 고를 졸업하고 충남 보령에서 1999년 고명권피부과의원을 개원해 25년째 지역 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고명권입니다. 저는 의료가 취약한 시절에 개업해서 다양한 피부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열심히 치료했으며 보령-서천지역의 여러 현황에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면서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급속도로 진행된 산업화와 민주화의 혜택과 동시에 폐해를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지역·계층·남녀간의 갈등, 철 지난 이념 논쟁에 더해 공정이 상실되고 반칙이 성행하며 우리가 상식이라고 지켜왔던 것들이 점차 없어져 가는 현실에서 포퓰리즘이 판치고 거짓이 참인 양 더 큰소리치는 세상의 어지러움도 보게 되었습니다. 어지러운 사회임에도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다짐이 한줄기 희망으로 다가와 환호하고 지지하면서 더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며 진정한 정권교체가 완성되는 것을 함께하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출마예정자님이 생각하는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저는 보령·서천에서 태어나 자라고 생활했다는 점이 저의 가장 큰 경쟁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지역에서 태어나고 생활해왔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깊게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 어느 출마예정자들과 비교해도 절대로 뒤처지지 않습니다. 피부과의원 개원을 포함해 여러 단체 및 모임에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도 지역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그 대안 및 해결책에 관한 부분에도 가장 구체적인 혜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어느 후보보다 지역민들과 더 가깝게 소통했다는 점이 저에게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다른 저의 장점은 깨끗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열정으로 지역민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보령에 와서 피부과의원을 차린 것처럼 지역을 위해 몸소 실천하겠습니다."

- 후보님께서 볼 때 보령서천지역의 최대 현안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그에 따른 해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보령서천지역의 현안은 너무 많습니다. 출생률의 감소, 인구 감소, 미래 먹거리 부족, 노인 복지 부족, 낮은 의료접근성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먼저 정부가 우리나라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한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28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한다고 했습니다. 2021년 보령화력 1·2호기가 폐쇄되면서 보령시 인구는 1000명이 넘게 줄었고 지역경제가 위축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지원책이 있었습니까?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지역에 대한 지원을 전혀 해주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이에 대한 충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농어촌지역 특성상 대도시의 병원이나 대학병원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충남에 닥터헬기는 천안밖에 없습니다. 1분 1초가 시급한 상황에서 천안에서 닥터헬기가 오기까지 기다린다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습니다. 각 시군마다 닥터헬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렵다면 권역별로 닥터헬기를 놓아야 합니다. 이송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응급처치도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센터도 필요합니다. 응급처치와 이송이 한 박자로 맞아야 합니다. 농어촌 특별전형이 단순히 시(市)라는 이유로 배제된 점도 굉장히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며 첫 자녀부터 과감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점도 느꼈습니다. 과거에 나라가 어려울 때는 나라를 위해 싸운 분이 애국지사였듯이 지금은 출산을 많이 한 사람에게는 애국자 대우를 할 정도로 정부의 정책이 획기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보령서천지역의 다양한 불합리한 정책들이 있습니다. 작은 물방울이 큰 바다를 이루듯이 우선 가장 가깝고 작은 현안부터 해결하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지역민과 가까이 지냈기 때문에 현실적인 대안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당내 경선과 본선 전략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보령과 서천이 제가 태어나고 오랫동안 지내왔던 곳입니다. 그것이 제가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이며 그것보다 더 좋은 전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967년 서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1999년 보령에 뿌리를 내리고 25년째 지역 의료를 담당하면서 많은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들을 들어왔습니다. 같이 부대끼고 느끼고 활동하고 어려움을 알아야 지역구라는 타이틀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어떤 출마예정자들보다 지역과 호흡하고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어필해 나갈 것입니다."

충남 서천군 출신이자, 보령지역 의료를 담당하고 있던 고명권 피부과의원 원장이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국민의힘 보령·서천 지역구에 도전한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 서천군 출신이자, 보령지역 의료를 담당하고 있던 고명권 피부과의원 원장이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국민의힘 보령·서천 지역구에 도전한다.(사진=박성민기자)

- 이번 질문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질문입니다. 장동혁 의원이 국회의원 사무실과 지역위원회 사무실(보령)에 지역 주민이 아닌 외부에서 채용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당 내·외에서 지역정서도 모르고 대처를 못 한다는 불만이 많다는 여론이 있는데 만약 후보님이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신다면 주변 인사들을 어떻게 채용하실지 궁금합니다.

"장동혁 의원님도 자신의 인사 철학이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인사 채용을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제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를 국회로 보내 주신다면 국회사무실에는 입법보좌관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한 우리 보령·서천에서 인재를 발굴해서 의정활동을 함께 할 것입니다. 지역위원회 또한 우리지역을 잘 알고 당원과 지역주민을 잘 섬길 수 있는 지역인재들을 채용하여 지역의 민원과 필요한 숙원 사업, 발전전략 등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저는 보령에서 서울로 출장을 가는 식으로 할 것입니다. 서울이 메인이 아니라 보령·서천을 메인으로 지내며 오래 머무르겠습니다. 지역민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지역 현안을 가까이서 다루고 빠르게 답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 끝으로 지역주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의사로서 지역의 다양한 피부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치료해왔습니다. 이제는 정치인으로서 지역민들의 아픈 곳을 치료하겠습니다. 우리 지역민들이 나라를 걱정하지 않고 본인 일에 충실할 수 있는 그런 시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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