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1월까지 91개 수입 수산물 취급 업체 대상 실시

홍성군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2차 특별점검 결과, 위반사례가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사진=홍성군청)
홍성군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2차 특별점검 결과, 위반사례가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사진=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은 활참돔과 활가리비, 활멍게 등 일본산 수입이 많은 수산물에 대해 원산지 표시 2차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사례가 단 1건도 없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군민의 수산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91개 수입 수산물 취급 상점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앞서 5월부터 7월까지 59개 수입 수산물 취급 상점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점검에서도 위반사례가 없었다. 점검 기간 중 수산물 취급 업체의 재점검 차원에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도 별도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홍성군 내 6개 어촌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군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 사업에 지원했으며,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되면 출하 예정인 수산물(출하 예정시기 1개월 내외)에 대해 주기적으로 월 3회 방사능 검사를 받게 된다.

이화선 해양수산과장은 “소비자가 방사능으로부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해양수산부와 충청남도 검사기관의 방사능 측정 결과를 매일 군 홈페이지와 관내 전광판(4개소)에 게재·송출하고, 각종 축제 시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며 군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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