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까지 진행…유치지역 80억원 규모의 주민 편의시설 등 인센티브 제공

홍성군청 전경.(사진=홍성군청)
홍성군청 전경.(사진=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은 2차 공모까지 진행했지만, 신청자가 없어 무산된 생활폐기물 공공소각시설 신설을 위해 내년 4월까지 홍성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입지후보지 3차 공모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응모 대상은 신청 후보지 부지 경계에서 300m 이내 거주하는 세대주 50% 이상 동의와 토지소유자의 80% 이상 매각 동의를 얻은 개인, 단체, 마을대표 등이다.

입지 조건은 부지면적 1만2000㎡ 이상 확보가 가능한 지역이며, 소각시설(70톤/일)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예정으로 토지이용계획에 제한을 받지 않고 도심지에서 후보지까지 효율적 수집·운반 여건이 수반돼야 한다.

군은 공공소각시설을 유치한 지역에 약 80억원 규모의 주민 편의시설 또는 주민지원기금을 지원하고,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 또한 기금으로 지원하되 그 범위를 10%에서 20% 이내(약 3억)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유철식 환경과장은 “공공소각시설 건립은 지방자치단체의 법적 의무이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3차 공모에서도 신청지역이 없을 경우,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홍성군 전역을 대상으로 위원회 구성 및 입지타당성 조사를 통해 직접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 공공소각시설 신규 건립 입지선정계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건립내용 및 유치마을에 대한 지원방안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원할 경우 읍면 순회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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