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엔뉴스=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원실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시작해 1년여 간 세종시의원으로서의 활동에 대한 소회를 4일 밝혔다.
이번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원의 1년 간 활동에 대한 소회 표명은 본지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지난 7월 이후 제4대 의회가 만 1년을 지난 시점에서 2년째 활동을 바라보며 세종시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일부분이다.
지난 2022년 6월 1일에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출발한 제4대 세종시의회 개원(7월 4일)은 출발부터 전반기 의장 선출,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간의 갈등과 대립으로 시작했고 결국 반쪽의 개원식을 하게 됐다.
현재 세종시의회 내 시의원은 총 20명이며 이 중에는 더불어민주당(13석)과 국민의힘(7석) 소속 시의원이 있다.
세종시의원의 현황을 보면 ▲김광운 의원(국민의힘, 제2선거구 조치원읍) ▲김동빈 의원(국민의힘, 제3선거구 부강면, 금남면, 대평동) ▲김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제15선거구 반곡동) ▲김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제12선거구 고운동) ▲김충식 의원(국민의힘, 제1선거구 조치원읍) ▲김학서 의원(국민의힘, 제5선거구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김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14선거구 소담동) ▲김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제16선거구 새롬동) ▲김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제17선거구 나성동) ▲상병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9선거구 아름동) ▲안신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6선거구 장군면, 한솔동) ▲여미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유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13선거구 보람동) ▲윤지성 의원(국민의힘, 제4선거구 연기면, 연동면, 연서면, 해밀동) ▲이소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이순열 의원(더불어민주당, 제8선거구 도담동, 어진동) ▲이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제11선거구 고운동) ▲임채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제10선거구 종촌동) ▲최원석 의원(국민의힘, 제7선거구 도담동) 등이 있다.
이러한 갈등과 대립 상태는 1년 내내 지속되다가 세종시의회의장의 동료의원 간 성추행 사건과 불신임 가결, 제2부의장의 본회의장 내 예기치 못한 개인적 발언과 불신임 가결 등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세종시의회 역사상 제1부의장(박란희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의장직무대리체제 25일간 운영 등을 거쳐 첫 여성 세종시의회의장(이순열 의원, 더불어민주당) 선출과 제2부의장으로 선출된 김충식 의원(국민의힘)의 전반기 임기 중 1년 내 두 차례 선출이라는 기록이 세종시의회 역사에 남겨졌다.
하지만 1년여 간의 혼전 속에서도 개인적인 지역구 의정활동과 세종시의회 내 위원회별 활동은 각자의 목표에 따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위원회별 상황을 보면 ▲의회운영위원회(유인호 위원장, 김동빈 부위원장) ▲행정복지위원회(임채성 위원장, 유인호 부위원장) ▲산업건설위원회(1기 이순열 위원장, 2기 이현정 위원장, 김동빈 부위원장) ▲교육안전위원회(이소희 위원장, 김현옥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1기 안신일 위원장, 2기 김현옥 위원장, 1기 김충식 부위원장, 2기 김광운 부위원장) 등이다.
그 외에 특별위원회는 ▲윤리특별위원회(1기 김광운 위원장, 2기 윤지성 위원장, 1기 여미전 부위원장, 2기 안신일 부위원장)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이순열 위원장, 김재형 부위원장)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김현미 위원장, 안신일 부위원장) ▲미래전략수도완성 특별위원회(김동빈 위원장, 이현정 부위원장)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김영현 위원장, 최원석 부위원장) 등이 있다.
또 의원들 간의 연구모임인 ▲자치경찰제도 발전을 위한 연구모임(유인호 의원, 운영위) ▲1생활권 상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모임(임채성 의원, 산건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종·대전 지역상생발전 연구모임(김현미 의원, 예결위) ▲세종형 교육자유특구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이소희 의원, 교안위) ▲행정·연구 우수인재 활용 플랫폼 구축 연구모임(김현옥 의원, 행복위) 등도 있다.
본지는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이뤄진 지난 당선증 교부식(2022년 6월 2일 오전 5시경)부터 현재까지 1년여 간의 세종시의회와 시의원의 활동에 살펴봤고향후 2년째를 향해 가는 현 시점에서 활동성과와 활동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 중 현재 세종시의회 전반기 2기 세종시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순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담동, 어진동)은 먼저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 함께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의원들의 활동들을 알리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1년 간 활동 중 아쉬웠던 한 가지에 대해 “산업건설위원회 상임위원장 역할 수행과 상임위 관련 민원 해결에 치중을 하다보니 지역 주민들과의 접촉과 지역구 민원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세종시의회에서 1년 간 활동 중 잘했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에 대해 “상임위원회 활동과 공공시설물 인수특별위원회 활동을 계획대로 최선을 다했고 위원님들과 원만하게 협의하고 논쟁도 설득도 하면서 활발한 숙의민주주의를 실천했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순열 의원은 지난해 6월 당선된 당시 본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그동안 저의 활동에 대한 도담동, 어진동 주민 여러분의 재신임이면서 ‘향후 4년 간 한 번 더 열심히 일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공보물로 약속드린 공약은 향후 4년 간 연도별 추진계획을 마련하겠다”면서 “(그리고) 공약별 진행 과정을 주기적으로 상세하게 알려 드리면서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며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늘 처음처럼 앞과 뒤가 똑같은 도담동·어진동에 딱 맞는 반듯하고 능력 있는 청렴한 저를 선택하신 여러분의 지혜로운 선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답변했다.
세종시의회 1년여 간의 활동에서 이순열 의원은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과 공공시설물인수점검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으며 지난해 9월 산업건설위원회를 통해 세종특별자치시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대표발의 등 16건의 대표발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