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4억 들여 2026년까지 지방상수도 공급 계획

청양군청 전경.(사진=청양군청)
청양군청 전경.(사진=청양군청)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던 내초리, 와촌리, 신덕리, 천장리 등 4개 마을에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국․도비 252억 원 등 총사업비 297억 원을 투입해 정산면 일대에 송수관로 11.8km, 배수관로 18.8km, 급수관로 38.5km를 매설하는 등 460여 가구가 사용할 상수도 공급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수원 부족 및 수질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이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이용하게 됐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은 또 남양면 1,278가구, 장평면 1,157가구, 대치면 48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비 764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수환 맑은물사업소장은 “현재 우리 군 상수도 보급률은 53.6%로 충남 최하위이지만, 2026년까지 78%로 높일 계획”이라며 “군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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