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계룡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계룡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이기종 기자)

[에이티엔뉴스=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계룡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계룡시민과의 대화는 민선8기 2년차 방문 일정의 일환이며 도정비전과 운영방향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 충남도-계룡시 간 상생협력과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충남도 내 15개 시군 중 13번째로 방문했다.

이날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4월 공식 개장한 향적산 치유의 숲을 방문해 향적산 종합개발 계획에 대한 설명 청취 ▲계룡시청과 계룡시의회 출입기자 간담회 ▲ ‘대한민국의 미래, 도민과 함께 비상하는 힘쎈충남’이란 슬로건으로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시민과의 대화 등을 참석했다.

특히 기자 간담회에서 본지의 질의사항과 최근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관한 충남도지사로서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먼지 본지는 기자 간담회에서 첫 번째로 ▲3년 후 지역민으로부터 ‘어떤 도지사’로 인식되고 싶은가 ▲계룡시가 건의한 사항 중 현재 기억되는 3가지 발전과제에 대해 설명을 요청했다.

이 질의에 대한 배경을 보면 현재 이응우 계룡시장 등 계룡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려고 있는 사업은 충남도와 인근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계룡시의 핵심사업을 보면 ▲국방특화 클러스터 ‘계룡’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軍문화관광 체험 벨트 조성 ▲자연 생태회복력 복원 ▲충청 유교문화권 관광 마을 조성 등이 있다.

특히 지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과정 중 충청남도와 계룡시 간의 협력과정에서 지난 6·25전쟁 70주년에 기리기 위해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연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원조축제인 ‘계룡군문화축제’가 일정한 순위에서 포함되지 않은 사례를 비춰보면 더욱더 김태흠 도지사 차원에서 계룡시의 발전과제 인식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충남 계룡시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계룡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계룡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계룡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계룡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이기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본지의 질의 중 먼저 3년 후의 인식에 대해 “저 김태흠이 일을 열심히 했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면서 “열심히 하는 그런 과정 속에서의 충남도 전체적인 그림을 제대로 이해하고 열심히 한 도지사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기 자신은 안다”면서 “제 자신 스스로가 저를 평가를 할 때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계룡시의 발전방향에 대해 국방기관 및 국방산업 유치 등과 관련된 논산, 계룡 간의 다툼을 피해  “계룡시가 대전의 근교 도시”라며 “대전의 근교 도시에서 대전이 갖고 있지 못한 그런 부분들을 추론을 하면서 대전 시민을 유입시키는 그러한 형태의 시정을 해 나가야 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인구 유입을 늘리려고 하는 노력보다도 오히려 지금 사시는 분들 그리고 대전 등에서 계룡에 와서 살고 싶어 할 정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대전, 세종, 충남권의 대학가에서 가장 큰 현안이었던 윤석열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과 관련해 일정 부분의 활동을 소개했다.

현재 대전지역의 대학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1곳도 선정되지 않아 큰 충격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특히 대전지역 언론은 그동안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 간의 대학통합에 관심을 두고 조명해 왔던 것이 결과적으로 예비지정의 15개 조차도 되지 않아 그 탈락의 원인을 대전시의 여건 또는 충남대와 한밭대 간의 책임공방 등에 역점을 두고 기사화를 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김태흠 도지사는 충남권에서 1곳이 예비지정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자세한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수 없다”는 전제로 “며칠 동안 10여 차례를 통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대전지역 언론이 대전과 충남권 대학의 약점으로 조명했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관련해서도 사전에 교육부 부총리를 만나 충남권의 실태를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약 30분 간 이뤄진 기자간담회 이후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국립체육센터 건립 ▲엄사리 공영주차타워 건립 ▲국방 관련 공공기관 이전·유치 ▲서울-세종 고속도로 계룡 IC 연장 등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제안을 경청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도지사는 “충남도와 계룡시에서 면밀히 검토해 추진여부를 결정하고 향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도 시민여러분께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계룡시 방문과 관련해 이응우 계룡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계룡시를 방문해 주신 김태흠 지사님과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하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충남도와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당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하루 빨리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이 완성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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