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로 물리적 장벽 줄이고 장애인 화장실 및 점자표식 갖춰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사진=예산군청)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사진=예산군청)

충남 예산군은 이달 말까지 예당관광지, 대흥슬로시티, 봉수산휴양림을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군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열린관광 환경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5억원을 획득했다.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로의 물리적 장벽을 줄이고 화장실 점자표식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관광지 내 완만한 데크길 조성 ▲화장실 리모델링 ▲장애인 주차장 조성 ▲봉수산휴양림 내 숙박동 2동 정비 등이 있으며, 무장애 관람동선 조성과 함께 시·청각장애인의 관광지 정보전달을 위해 각 지점 입구에 촉지형 안내판을 설치하고 점자 리플릿 및 관광지 홍보 수어 동영상도 제작했다.

또 군은 이달 말 관내 관광종사자 및 문화관광해설사, 관광 관련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관광 사업, 관광객 대응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 주요관광지를 열린관광지로 개선한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모든 관광객이 불편없이 관광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린관광 환경 조성사업 준공을 계기로 ‘명품 관광도시 예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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