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원장회의서 명칭 지시…“예산군과 협의해 절차 이행”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삽교역사 명칭과 관련 “삽교역이라고 하지 말고 앞으로 내포역으로 하라”고 지시했다.(사진=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삽교역사 명칭과 관련 “삽교역이라고 하지 말고 앞으로 내포역으로 하라”고 지시했다.(사진=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삽교역사 명칭과 관련 “삽교역이라고 하지 말고 앞으로 내포역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30차 실국원장회의에서 공공기관유치단장의 보고를 듣고 “내포역이 2025년 말 완공한다는 거 아니냐?”며 “기간으로는 3년 가까이 남았다. 그동안 내포역 주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완공 전에 어느 정도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삽교역사 건설 사업은 오는 2025년 완공될 전망이다.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에 총 271억 원을 들여 건설되며 도가 200억 원, 군이 71억 원을 부담한다.

세부 시설로는 선하역사 2095㎡, 연결통로 796㎡, 고상승강장 2홈, 주차장 등이 있다.

김태흠 지사는 “빨리 예산군과 협의해서 개발계획에 따른 절차를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김 지사는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관련 “홍성과 예산군이 신청했다. 두 곳이 모두 지정되면 좋겠다”며 “용봉산과 수암산을 배후로 내포신도시가 확장될 수 있도록 절차나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을 행정부지사가 각 실국과 협의해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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