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는 광학계 기반 양자광원을 이용해 고효율 얽힘 광자쌍을 생성하고 야외 250m 거리를 송수신하는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사진=ADD)
국방과학연구소(ADD)는 광학계 기반 양자광원을 이용해 고효율 얽힘 광자쌍을 생성하고 야외 250m 거리를 송수신하는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사진=ADD)

[ATN뉴스=이기종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광학계 기반 양자광원을 이용해 고효율 얽힘 광자쌍을 생성하고 야외 250m 거리를 송수신하는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국방과학연구소의 양자 송수신 기술 개발은 지난 2020년 11월 시작된 미래도전국방기술 개발 사업의 결과이다.

자유공간(야외 등) 얽힘 양자 송수신 기술은 비선형 크리스탈과 자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만들어진 고효율의 얽힘 광자쌍을 자유공간 광학계를 이용해 야외 환경에서 송수신 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의 얽힘 광자쌍 기반 양자 기술은 기초연구 중심으로 주로 실내에서 연구가 수행돼 왔다.

이번에 국방과학연구소에 의해 개발된 기술은 추후 무선 양자통신 기술과 양자센서기반 장거리 탐지용 라이다 기술에 적용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사업이 시작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이뤄진 연구결과는 올해 7월 SCI 국제학술지인 ‘커런트 어플라이드 피직스(Current Applied Physics)에 게재됐다.

한편 ADD는 오는 2024년까지 더 높은 수준의 고효율 얽힘 광자쌍 생성 및 송수신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송수신 거리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