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예산” 강조
지방소멸대응기금 1722억 확보, 제대로 활용 당부…집중호우 피해 복구도 ‘총력’

김태흠 충남지사가 1조 원 이상 정부예산 확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조 원 이상 정부예산 확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조 원 이상 정부예산 확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23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한지 53일,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압도적인 정부예산 확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9일 정부예산안이 기재부 심의를 마치고 국무회의를 거쳐 9월 2일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긴축 재정을 표방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우리가 넣지 못한 부분들을 반영시킬 수 있도록 각 실국에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지금 정부안에 뭐가 빠졌고 들어갔는지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며 “연말까지는 첫째도 예산확보, 둘째도 예산확보다. 도가 가진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지금부터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올해보다 10% 이상, 1조원 이상 확보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도 했다.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실국원장회의./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실국원장회의./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계속해서 김 지사는 2022~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에 대해 제대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광역 420억 원, 기초 9곳 1302억 원으로 총 1722억 원을 확보했다”며 “균형발전사업과 연계해서 소모성이 아닌 인구감소지역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에서 방향을 잡아주고 사업전반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집중호우로 인한 충남 전역의 피해를 철저히 조사해 피해지원에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해달라”며 “특히 추석 명절 이전에 농가의 피해 복구와 농민의 일상회복이 가능하도록 전 실국이 실손돕기, 시설물 복구 등 총력 대응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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