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개소 대상 안전대전환을 위한 안전점검 추진
8월 22일부터 을지훈련 실시, 넉넉한 추석명절 등 당부

김태흠 충남지사가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오는 17일부터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김태흠 지사는 1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주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며 “실종자가 발생하고 주택·농경지 침수, 하천 제방유실,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신속한 피해시설 응급복구를 통한 피해주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여·청양 등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선 “피해조사 후 향후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 충족 시 중앙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했다.

특히 김 지사는 “노후시설, 출렁다리, 캠핑장 등 안전사각 우려 시설 포함, 1600개소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 안전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통해 범도민적 안전점검 참여를 도모하고 안전 인식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충남도청 실국원장회의 모습./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충남도청 실국원장회의 모습./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계속해서 김 지사는 “8월 22일부터 나흘간 국가비상사태 대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며 “올해는 전 기관, 전 인원이 참여한다. 각자의 역할과 임무 숙지로 실전적 연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추석 종합대책 수립과 관련 “도-시군 물가대책종합상황실과 8월 22일부터 9월 8일까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며 “농축산물 판촉행사 개최 등 넉넉한 추석명절을 보내도록 대응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계룡군문화엑스포가 53일 남은 것과 관련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추진 경험을 거울삼아 사전홍보와 방역 등 철저한 준비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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