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7회 임시회 5분 발언서 “홍성군은 대한민국 의병도시로서 위상 높은 곳”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젊은 인구 유입해야”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원은 26일 “대한민국 의병공원이 예산군에 설치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홍성군에서는 그동안 어떤 정책을 펼쳐왔냐”라며 강하게 꾸짖었다./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원은 26일 “대한민국 의병공원이 예산군에 설치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홍성군에서는 그동안 어떤 정책을 펼쳐왔냐”라며 강하게 꾸짖었다./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원은 26일 “대한민국 의병공원이 예산군에 설치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홍성군에서는 그동안 어떤 정책을 펼쳐왔냐”라며 강하게 꾸짖었다.

김 의원은 이날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홍성군은 지난 2019년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5대 회장으로 김석환 전 군수가 선출될 만큼 대한민국 의병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은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련 부서의 노력이 부족했다”며 “군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특색있는 국책사업이 진행됨에도 헛발질과 뜬구름을 잡는 정책을 추진해왔다고밖에 볼 수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홍주, 광천, 결성, 보령, 청양, 대흥을 가리키는 6군의 부보상의 근거지인 옹암포가 위치해 지금까지 맥을 잇고 있으나 이를 지역경제와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예산군은 내포보부상촌을 만들고 충의사와 덕산온천을 연계해 관광자원화함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며 “이용록 군정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례를 만들지 않고 선제적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의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적극 행정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제287회 홍성군의회 임시회에서 국민의례하는 의원들./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제287회 홍성군의회 임시회에서 국민의례하는 의원들./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계속해서 김 의원은 “기업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젊은 인구를 유입해달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제가 지난 8년간 기업유치의 필요성과 추진에 대해 강조해 왔으나 이뤄진 것이 없다”며 “공무원들은 유치할 기업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기업인들은 기업 할 마땅한 땅이 없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단을 만들고 기업을 유치하는 모습이 적극 행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라도 공단조성에 박차를 가해 기업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젊은 인구를 유입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김 의원은 “상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구성에 있어서 여야 협치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여야 의원들이 당론이라는 미명 때문에 모든 안건을 팽팽하게 힘겨루기를 했던 과오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고 오직 군민의 행복만을 위해 의정활동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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