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축구협회는 42번째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김규진 협회장의 인사말을 20일 공개했다.(자료=대한장애인축구협회)
대한장애인축구협회는 42번째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김규진 협회장의 인사말을 20일 공개했다.(자료=대한장애인축구협회)

[ATN뉴스=이기종 기자] 대한장애인축구협회는 42번째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김규진 협회장의 인사말을 20일 공개했다.

4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법정 기념일이며 올해로 42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에서 관련 단체가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지만 최근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는 그런 행사를 갖지 못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환경적 및 사회적 장벽으로 인해 현장보다는 인터넷 공간을 통해 그 의미를 상기시키고 있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코로나19 종식과 더불어 장애인축구 선수들의 현장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하는 김규진 협회장의 인사말을 온라인을 통해 게재했다.

김규진 회장은 이 인사말을 통해 “항상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이 같은 어려움도 헤쳐 나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올해는 꼭 축구장에서 뵙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규진 회장은 지난해 1월 27일 취임해 협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임 이전에는 공군사관학교(29기) 출신으로 공군본부 정훈공보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지난 2008년 공군 정훈 병과 내에서 공사 출신으로 장군 진급하는 첫 사례를 만들었고 전역 이후 LIG넥스원 CR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외활동으로 대한장애인축구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했다.

다음은 대한장애인축구협회 김규진 회장의 42번째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 인사말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유독 길게만 느껴진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4월이 왔습니다.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 때문에 여전히 힘들고 지친 상황이지만 그래도 봄날에 꽃이 피는 것과 같이 새로운 희망 또한 찾아오리라 기대합니다.

오늘은 42번째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으며 더 나아가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장애인의 차별이 완전히 근절되어 1년에 하루뿐인 장애인의 날,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 필요 없게 되는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과 장애인축구의 발전을 위하여 힘 써주신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이 같은 어려움도 헤쳐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늘 지금처럼 우리 장애인축구 선수들과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올해는 꼭 축구장에서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4. 20.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 김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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