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대한민국 국방력의 감시정찰 능력 강화에 기여할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 중에서 임무장비·데이터링크 시스템 등 핵심 시스템을 개발한다. 위 사진은 2021 아덱스 행사 중 LIG넥스원의 항공전자제품 전시회임.(사진=이기종 기자)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국방력의 감시정찰 능력 강화에 기여할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 중에서 임무장비·데이터링크 시스템 등 핵심 시스템을 개발한다. 위 사진은 2021 아덱스 행사 중 LIG넥스원의 항공전자제품 전시회임.(사진=이기종 기자)

[ATN뉴스=이기종 기자]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국방력의 감시정찰 능력 강화에 기여할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 중에서 임무장비·데이터링크 시스템 등 핵심 전자시스템을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LIG넥스원의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계약 체결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신형 백두정찰기에 탑재될 임무장비(COMINT/ELINT/FISINT), 데이터링크 등 핵심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동안 국방부는 북한 등 주변국 미사일 위협 등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기 위한 감시정찰 자산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기존 도입무기인 백두체계를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1차 사업의 기술력을 토대로 업체주관의 무기체계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2차 사업이다.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은 KAI가 업체주관으로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LIG넥스원은 임무장비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LIG넥스원은 기존 보유한 전자전 및 센서·탐지 기술 등을 적용해 신형 백두정찰기의 통신정보(COMINT), 전자정보(ELINT)와 함께 실제 미사일 발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화염탐지 기능이 포함된 계기정보(FISINT) 기능, 지상과 항공기 간 데이터 전송을 위한 데이터링크 기능을 개선하게 된다.

LIG넥스원은 1차 사업 참여경험을 발판삼아 임무장비(COMINT/ELINT/FISINT)/데이터링크 장비의 연구 개발에 참여해 왔으며 국내 기술로 세계적 수준의 신호정보수집체계 개발역량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주관업체인 KAI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핵심 감시정찰 자산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결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