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와 지속 협의 및 지역업체 홍보용 책자 제작 등 적극

지역건설업체 명단 홍보 책자.(사진제공=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공동주택 건설공사 시 지역업체 참여 및 자재 사용을 확대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역업체 참여율 확대 위해 공동주택 사업계획승인부터 완공 시까지 사업자와 지속적인 협의 및 현장점검, 시공사 면담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또 지역 건설업체와 자재·인력업체의 지역 공사 참여율을 높이고 사업 수주 여건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확대, 관내 업체 명단’ 홍보용 책자를 제작·배부하고 있다. 홍보용 책자는 천안시 홈페이지에도 게재돼 살펴볼 수 있다.

최근에는 3차례에 걸쳐 사업주체와 시공사 경영진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천안 내에도 우수한 제품성과 가격경쟁력 등을 갖춘 업체들이 많으므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및 지역자재, 장비, 인력 사용 등을 적극 요청했다.

이에 공동주택 건설관계자들은 “천안시 지역업체 입찰 참여 기회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 민간 아파트 건축공사가 대거 예정된 만큼 신규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민간 시행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지역업체 참여율을 끌어올리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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