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 2020’에 신청한 2,648개팀에 대한 서류평가와 비대면 해외오디션 등 평가절차를 통해 국내 입국할 24개국 6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중기부

[ATN뉴스=이기종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 2020’에 신청한 2,648개팀에 대한 서류평가와 비대면 해외오디션 등 평가절차를 통해 국내 입국할 24개국 6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는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 2020’ 참여팀 모집을 지난 6월 26일에 마감했고 그 결과는 지난 2019년(1,677개팀 신청) 대비 58% 증가한 총 118개국에 2,648개팀(44.1대 1, 역대 최고)이 신청했다.

이후 서류평가를 통과한 360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7월 9일에서 7월 17일까지 유럽, 미국 등 해외 5개 거점에서 비대면 해외오디션을 진행했고 5개 거점별 오디션 결과를 취합해 최종 60개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의 대륙별 분포는 유럽 24개팀(40%), 아시아 23개팀(38%), 아메리카 11개팀(18%) 순이며 지난해 선정팀이 없었던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는 올해 높은 신청 증가율을 보이며 각 1개 팀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참가 분야별로는 인공지능(AI) 19개팀(32%), 헬스케어 11개팀(18%), 전자상거래(E-commerce) 4개팀(7%) 등의 순이며 연령대별로는 30대 32개 팀, 20대 16개팀으로 나타나 20∼30대 비율이 80%를 차지했다.

향후 일정으로 선정팀은 8월 중 비자를 발급받고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며 오는 9월부터 3.5개월간 정착 지원금,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 멘토링 등을 지원받는다.

한편 최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 정례브리핑 등에서 가을 이후 2차 대유행을 예고하는 발언을 공식적으로 하고 있어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2주간 감염경로에 대해 해외 유입이 62.6%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해 해외로부터 유입된 코로나로 인해 국내 감염 확산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기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60개 선정팀은 입국 즉시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에서 2주간 격리될 예정이며 격리가 해제된 후에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개인 위생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킬 계획이다.

또 관계기관(보건소, 구청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향후 정착기간 중 유증상자 발생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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