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판매 오는 24일까지 접수, 29일 배송 예정

예산군민들이 지역 농산물을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구매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청)

예산군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농가를 돕기 위한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섰다.

이는 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초.중.고교 개학이 재차 연기됨에 따라 지난 17일 농산물 팔아주기 1차 행사를 성료하고, 계속해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는 그동안 군청공무원, 교육지원청.교직원, 기업체에 한해서만 실시하던 구매행사를 전 군민까지 확대했다.

행사 첫날 1897개(꾸러미 530개, 단일품목 1367개)를 팔아 25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세부적인 구매내역은 군청직원이 꾸러미 136개와 단일품목 74개로 220여만원, 읍.면 직원과 지역민들이 꾸러미 76개와 단일품목 65개로 14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교직원이 꾸러미 241개와 단일품목 914개로 1620여만원 상당, 기업체는 꾸러미 14개와 단일품목 48개로 90여만원 상당, 세무서 등 10개 유관기관에서는 꾸러미 63개와 단일품목 266개로 43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1만원에 판매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시금치, 무, 감자, 아욱, 양배추, 배즙 등)와 단일품목은 표고버섯, 배즙, 느타리버섯, 쌀, 딸기 등이 판매됐고 방울토마토는 아침.저녁 기온 저하로 작황이 좋지 않아 오는 27일 이후에 배송될 예정이다.

이종욱 농정유통과장은 “학교급식 납품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기관.기업체와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산물 팔아주기 2차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29일에 배송할 예정이며, 농산물 꾸러미 구성품목 중 일부농산물은 계절적 요인으로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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