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기록물 7만6000여건 데이터베이스화
충남 천안시 동남구는 시민 재산권 보호 및 중요기록물 체계적 관리 위해 지적문서 전산화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영구보존이 필요한 지적문서를 전산화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종이 기록물인 구 토지대장(부책, 카드), 측량결과도, 토지이동결의서 등을 스캔해 저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전산화되는 영구지적 기록물은 구 토지대장(부책, 카드), 2018년에 생산된 측량결과도, 토지이동결의서 등 총7만600여건이다.
그동안 영구보존하는 지적문서는 시민 재산권 행사와 밀접한 중요 자료지만 종이 특성상 마모와 훼손 우려가 높아 보관 및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동남구청 관계자는 “DB사업이 시행되면 보존이 필요한 지적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신속한 민원제공이 가능하고 각종 재난에 대비한 복구자료 확보와 지적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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