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사진제공=예산군청)

코로나19 사태로 축산물 소비부진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예산군이 사료 구매자금 43억을 지원한다.

군은 지원 대상으로 축산업 등록허가를 받은 농가와 법인의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기타 가축(사슴, 말, 산양, 꿀벌 등)이 해당된다고 7일 밝혔다.

지원조건은 100% 융자에 연리 1.8% 2년 일시상환으로 마리당 지원단가는 한.육우 136만원, 낙농 260만원, 양돈 30만원, 양계 1만2000원, 사슴 90만원, 말 105만원, 산양 18만원, 꿀벌 15만원이다.

군은 축산 농가당 배정금액 내에서 마리당 지원 단가와 농가 사육마릿수를 곱한 금액을 지원받아, 이 지원금으로 신규 사료구매나 기존 외상금액을 상환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영일 산림축산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코로나로 인해 경기침체와 소비부진으로 경영난을 겪는 축산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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