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에 엄정한 대응에 나섰다.

예산서는 지난달 31일 서장을 특별수사단장으로 지능범죄수사팀원들로 구성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디지털성범죄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확대 재생산되는 불법촬영한 성 폭력물로, 예전 피해자가 없는 ‘음란물’과는 달리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성 착취물’로 표현하고 있다.

이에 예산서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악질적인 중대한 범죄로 단정하고 수사력을 총동원해 SNS와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에서 이뤄지는 모든 성범죄를 발본색원하겠다는 각오다.

서기용 서장은 “성 착취물의 생산자와 유포자는 물론, 가담이나 이를 방조한 자들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