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경찰서 전경./에이티엔뉴스DB

태안해양경찰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 박쥐 등 야생동물 밀반입과 방역물품 밀반출 등 해상을 통한 불법이동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중국발 코로나19 발생 원인에 대한 야생동물 매개 가능성 제기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 품귀현상에 따라 해당 동물과 물품이 선박을 통해 서해 해상 밀반출 등 불법행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태안해경은 취약 시간대 취약해역에 대한 해상경비 활동과 취약 항포구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관련 첩보 수집 등 정보활동과 내사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항만 및 출입국 관계당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협력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19의 국내 확산방지에 사활을 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해상유입 차단, 확산 방지에 완벽을 기하고 관련 불법행위로 인한 사회질서 혼란을 바로잡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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