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연결도로 확충․내부 정주환경개선 중점

청양군청 전경.(사진제공=청양군)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올 한해 충남권 허브거점도시의 중추적 기능을 다하기 위한 도로건설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국도 연결도로 확장 및 유지관리 11개 사업, 도시개발 11개 사업과 농업기반 조성, 도시재생 뉴딜, 지역균형개발, 주거환경개선 분야 등이다.

군은 지난해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구간 확·포장사업 완료로 사통팔달 교통망 조성에 따른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결도로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서해안으로 가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화성면 매산리~청양읍 군량리 구간 면도 102호선을 확장해 국도 36호선과 연결하는 등 도로정비 8개 사업에 19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군도 및 농어촌도로 유지관리 3개 사업에도 28억원을 투입해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친환경 둠벙 설치, 가뭄 대비 용수 개발, 농경지 대구획 정리, 경작로 및 교행차로 포장, 수리시설 개보수, 위험저수지 보강사업 등 6개 사업에 8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167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적극 나서고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11개 사업에 123억을 투자해 군민 생활편익을 도모한다. 

지역균형개발 분야에서는 마을안길포장 등 7개 사업에 84억원, 쉼터정비 등 마을 시설물 관리 5개 사업에 29억원, 정주환경개선사업 5억원 등 109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으로 청양읍 교월리 300세대, 정산면 서정리 100세대를 2023년까지 건립해 저소득층 등 수요자 특성을 고려한 주거공간을 공급한다.

또 초고령사회 선제적 대응을 위한 어르신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20세대를 청양읍 교월리에 2021년까지 건립,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은 3개반 20명으로 합동설계반을 편성하고 마을안길 및 농로포장, 세천 정비, 편안한 물길 조성, 수리시설 개보수, 기계화 경작로 등 257개 사업을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한편, 군은 자체설계를 통해 용역비 등 예산을 절감하고 모든 사업을 2월 중 발주해 농번기 이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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