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초대 민간 체육회장에 당선된 이기춘 전 체육회 사무국장./에이티엔뉴스=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시 초대 민간 체육회장에 이기춘(57) 전 체육회 사무국장이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15일 천안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대 천안시체육회장 선거’에서 112표를 획득하며 108표를 얻은 한남교(56) 전 천안시 체육종목단체 협의회장을 4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시체육회 54개 가맹단체 소속 선거인단(대의원 확대기구) 263명 중 22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는 선거에 앞서 체육회관 건립, 종목단체 대회 지원금 형평성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예산편성 및 심의기구 설치 등을 공약했다. 

당선인의 임기는 16일부터 3년이다. 

한편 이 당선인은 천안고와 성균관대 사학과를 중퇴한 뒤 내일신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유치 추진위원회 위원장, 2019 충남도민체육대회 천안시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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